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1주년을 맞아 이른바 '빛의 혁명' 완수를 강조하며 내란 잔재 청산 의지를 재확인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대정신인 '빛의 혁명'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며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불법 비상계엄은 내란으로 단죄되었지만 윤석열과 내란 세력은 지금까지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하며, 진실 규명과 내란 청산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두고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조 대표는 4일 '국힘 제로, 국민의 봄을 지키겠다'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더 이상 내란 잔당이 지방 정치에서 살아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이 되찾은 봄을 완성할 때"라며 "내란을 옹호하던 세력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 전 오늘 오전 11시22분,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선언이 대한민국에 울려 퍼졌다"며 "내란의 겨울을 견디고 버텨야 했던 국민에게 생명...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내 정치의 진영 대립을 비판하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진영논리가 지배하는 시대가 지속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라며 현재 상황을 언급했다. 이 표현은 '나무는 고요해지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쟁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정치 환경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을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해 국민의힘을 떠났던 시점을 떠올리...
단단했던 벽이 끝내 바람에 무너진다 해서, 어찌 벽을 탓하랴. 책임은 바람이 비집고 벌릴 틈을 방치한 이들에 있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벌어지는 보수진영의 자중지란에 지역 선거구도가 덩달아 요동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상위권 주자들을 일찌감치 컷오프한 후폭풍일까. 반반 싸움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진 판세 속, 3파전을 넘어 '4파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법원 판단과 공관위 재심 기각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쉬이 접지 않고 있다. 이미 ...
오는 6·3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예비후보가 최근 같은 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칸쿤 출장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 가도에 좋은 쪽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당선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갈 것이다"고 했다. 김 후보는 3일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무수한 공격을 당할 때 이를 방어하는 데 앞장선 경험이 있다. 2021년과 2022년엔 현안 대응 TF 선임팀장으로 김건희 씨 양평 고속도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은 3일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이재명 정부는 예상대로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생을 말한다면 생색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겉으로는 민생을 내세우지만 내용과 시기를 보면 매표를 위한 헌금 살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3일 자신의 대구시장 공천 배제(컷오프) 재심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적은 글에서 "국민의힘 당의 당 대표는 장동혁인가 남부지법 부장판사 권성수인가"라고 지적했다. 권 부장판사는 최근 국민의힘에 관한 가처분 신청을 잇달아 다루고 있다. 권 부장판사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기한 가...
정부가 우선구매권을 행사하지 않은 탓에 울산 비축기지에서 해외로 판매된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의혹을 유포한 유튜버 등을 고발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장관이 직접 '보수유튜버' 고발…의혹 진원지는 SNS? 산업통상부는 지난 31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최근 '북한 원유 유입설'을 주장한 유튜브 운영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허위사실 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3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을 종전에 공천 배제(컷오프)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법원이 주 의원이 낸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점을 발판삼아 이 전 위원장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가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