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오른소리] 국힘 당대표가 될 수 있는 핵심 공약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불과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던 한동훈 전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부분의 후보들이 한 전 장관의 지지층을 흡수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전 장관 지지층은 그가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지지했다. 때문에 몇몇 후보들은 자신도 한 전 장관과 비슷한 나이임을 강조하며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그들의 그런 태도는 명백히 잘못됐다.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은 단순히 나이가 젊다는 것만으로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는 2030 세대가 원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할 때 얻을 수 있다. 2030세대는 단순히 정치인 개인의 나이가 젊다고 해서 지지하지 않는다. 정치인이 자신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할 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2030세대는 기성정치를 하는 30대 정치인 대신 반페미·반PC 정책 같은 혁신정책을 제시하는 70대 정치인을 지지한다. 그 예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여가부 폐지 공약을 통해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었다.
그렇다고 후보들이 관성적으로 여가부 폐지 공약을 다시 내세운다면 2030세대들이 지지할까? 당연히 아니다. 여가부 폐지는 현실적으로 야당 대표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청년들은 시큰둥할 것이다.
그렇다면 청년들이 환호할 혁신적인 정책은 무엇일까? 바로 ‘여가부 시민단체 카르텔 불법사업’을 전수 조사하는 정책이다. 현재 상당수의 여성 시민단체들이 업체와 유착해 무의미한 여성 사업을 하면서 예산을 횡령하고 있다. KBS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는데, 충격적인 것은 여성 시민단체의 사업에 대해 십수 년 간 단 한 번도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가 ‘여성단체 불법 사업 감사 특별 위원회’를 설치해 전면적인 감사를 추진한다고 공약을 발표하면 단기간에 203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정책은 보수 남성 청년뿐 아니라, 중도·진보 남성, 심지어 좌우 성향을 불문한 여성 유권자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아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도 챙기고, 사회정의도 실현할 뿐더러 좌우 남녀 모두의 지지를 받는 정책이라 리스크도 없다. 일석삼조라는 것이다. 이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후보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