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주한미군 태세조정' 거론…병력·역할 변화 암시일까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29일 '주한미군 태세조정'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거론된 주한미군 병력·역할 조정 작업에 본격 돌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은 중국 억제를 최우선 안보 전략으로 설정하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병력 규모를 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대통령 선거로 한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한미군 조정의 필요성을 지속 거론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중국에 대한 억제력이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한국 정부와 동맹을 현대화하고, 지역 내 안보 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