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틀었다는 죄…평양 한복판에서 벌어진 ‘21세기 공개단죄’

북한 당국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대중가요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평양 시민을 공개적으로 단죄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체제 불안을 통제 공포로 덮으려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외부 문화를 접했다는 이유만으로 한 개인의 존엄을 짓밟는 공개비판은 북한 독재정권의 반인권적 통치 실태를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준다.11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평양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평양시 안전부가 지난 1일, 서성구역 회관에 다수의 주민을 강제로 집결시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을 공개비판장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