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견제? 당 쇄신?…국힘 '계파 불용' 당헌 개정안 의결

국민의힘이 대통령 당무 개입·계파 활동 차단 등을 핵심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잇따른 만큼 쇄신을 단행하겠다는 취지지만 당내 두 축인 친윤계(친 윤석열계)-친한계(친 한동훈계)의 당권 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31일 제 16차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통령 분리'와 '계파 불용'을 명문화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헌 개정안은 재적 794명 중 565명이 투표에 참여해 530명(93.8%) 찬성으로 원안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당·대통령 분리' 조항이 신설됐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