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대 맞기 힘든 나라”…불법 의료 몰린 북한 의사, 주민들은 두둔

북한 당국이 집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를 공개비판에 세웠지만, 정작 주민들은 그 의사를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가 ‘비사회주의 행위’라며 단속하는 의료 행위가 주민들에겐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 체제의 구조적 모순이 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함경북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청진시 신암구역에서 한 여의사가 자택에서 개별 진료를 했다는 이유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주최 공개비판에 회부됐다. 그러나 공개비판에 참석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