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도 사치였다”…김정일 생일·설 겹쳐도 일터로 내몰린 北 노동자들

북한에서 법정공휴일과 명절이 겹쳐 형성된 연휴마저 노동자들에게는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력에 ‘빨간 날’이 표시돼 있어도, 실제로는 국가의 생산 목표와 정치 일정에 따라 휴식 여부가 결정되는 현실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25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복수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 생일(2월 16일)과 음력설이 맞물려 연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공장·기업소가 연휴 첫날인 일요일(15일)에 정상 출근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당대회를 앞둔 시기라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데일리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