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더 뚜렷해진 사전투표 '서고동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사전투표율의 '서고동저'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났다. 보수정당 지지세가 높은 영남권에서 '탄핵 대선'으로 인해 적극투표 의사가 떨어진데다, 사전투표 부실 논란 등으로 본투표를 택하는 유권자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양일 간 이뤄진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해 34.7%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역대 두 번째 높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