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끊이지 않는 사전투표, 존치해야 하나?…폐지론까지 '고개'

전국단위 선거에서 투표율 제고 목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사전투표 제도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현장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는 등 혼란이 끊이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시간차로 인해 유권자 의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근본적 한계가 지적되며 폐지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태, 배우자 대리 투표 사태 등 선관위의 부실 관리 정황이 돌출했다. 김포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지난 총선 투표용지가 발견되기도 했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