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인 김문수 "자랑스러운 내 아내, 고졸이라 갈아야 하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씨를 향한 '여성 비하·학별 차별'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유세장에서 연이어 비판하며 여성·노동자 표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마지막 휴일인 1일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정직한 아버지, 깨끗한 대통령' 등의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장에 나왔다. 김 후보는 "2년 반 감옥살이 할 때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저와 제 아이를 지켜준, 제가 무능해서 우리 집 가장이 돼 살림 꾸린 제 아내가 잘못됐나"라며 "선거 운동하는데 아내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