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서해 관측용 부표,군사정찰 목적 운용 가능성도 염두"

외교부는 2일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를 추가로 설치한 것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부표의 군사정찰 목적 운용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중국 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나가면서 비례적 대응 등 필요한 조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측도 우리 주변 해역에 복수의 부표를 설치·운용 중이며, 중국 측 구조물에 대한 비례적 대응 차원에서 설치한 부표도 포함돼 있다"고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