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은 金 호남은 李에 몰표…동서 지역 구도 재확인

21대 대선에서도 지역 구도는 재확인됐다.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에, 영남은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준 것인데, 대구경북을 놓고 보면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서는 다소나마 정도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만 김문수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으며,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후보는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기준 전국적으로 40.1%의 예상 득표율을 보인 가운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72.0%(이하 3일 오후 11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