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내조' 김혜경 여사 물밑 조력…종교계부터 봉사까지 묵묵 지원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물밑 '그림자 내조'가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대선에서 김 여사는 공식 석상에 나서지 않은 채, 비공개 일정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특히 경선 시기부터 홀로 지방의 사찰과 교회 등을 돌며 종교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비공개로 호남 지역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고,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전남 목포, 한센인 거주지인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를 방문했다. 투표 역시 이 후보와 동행하지 않고 부산에서 사전투표했다. 이 당선인과 김 여사는 1991년 결혼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