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의 부실관리, 사전·본 투표 가리지 않았다

지난 6·3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전·본 투표 가리지 않고 수 많은 문제가 발견돼 선거관리사무 전반에 개혁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투표용지 관리부실매 선거마다 지적된 일명 ‘신권 투표지’가 이번에도 나왔다. 오랜 기간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던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안 TV에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기호 1번에 기표된 빳빳한 투표지가 대량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통상 투표 용지는 기표 후 한번 접거나 투표함에 들어갔다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