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잘싸' 김문수…위기에 '정면돌파', 보수 잃었던 '청렴' 가치 회복

6·3 대선에서 패배로 보수 진영은 3년 만에 정권을 진보 진영에 넘겨줬다.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은 '탄핵 심판'에 손을 들어줬다. 두 번의 대통령 탄핵과 대선 참패, 처절한 반성과 개혁으로 보수 재건을 위한 리셋(Reset) 작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패배했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에 '그럼에도 잘 싸웠다'는 평가가 속속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0여%포인트(p)가 뒤지는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