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남 지역성 탈피하고, 낡은 정치·경제 비전 바꿔야"…김영수 영남대 교수

"대통령 두 명이 탄핵당하고 총선에서 세 번이나 참패했습니다. 대선까지 패배한 현시점에서 보수 진영이 재건하려면 통렬한 반성과 혁신이 있어야 합니다." 김영수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 득표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와 맞먹는다. '내란 심판'으로 규정했지만, 이재명 정권 권력집중에 대한 우려와 반감도 상당하다는 뜻"이라고 이번 대선을 총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유권자들이 심판에만 몰두한 나머지, 입법권력에 행정권력까지 몰아준 것은 아쉬운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