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대통령 되겠다"던 李 대통령…3대 특검법 통과, '정치보복'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3대 특검법(채 상병·내란·김건희)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각오가 공염불이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3대 특검이 가동될 경우 전(前) 정권과 국민의힘 등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불가피해 보이면서 정권 교체 출발부터 사실상 '정치 보복'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3대 특검법인 '채 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이 모두 찬성 194표, 반대 3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