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론 반대했지만…'거부권'도 없는 막막한 현실

'채 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여권이 추진한 특검법에 국민의힘은 '반대 당론'으로 맞섰으나 실제 표결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보유한 의석만으로도 국회 의석의 과반을 넘는 현실을 다시금 체감하며 한숨만 내쉬었다. 오히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을 중심으로 '반대 당론'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상당수 이탈표도 나오는 등 야당의 단일대오도 이뤄지지 못했다. 5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등 4개 법안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의견을 채택했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