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첫 전화 통화 늦어져, 대통령실 "일정 조정중"

대한민국이 당면한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한미 통상협상'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통상 우리 대통령이 취임하면 취임일 또는 그 이튿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인사를 나누면서 군사동맹에서 기술·미래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는 정치적 이벤트를 가졌지만, 이번에는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가 조금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의 주력 산업과 관련한 미국의 관세정책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등 두 나라 정상이 신속하게 논의해야 할 민감한 주제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5일 위성락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