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곧장 다자외교 무대로…李, 정부 초기 명운 가른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숨고르기도 없이 곧장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기로 했다. 그가 평소 강조해온 '실용외교'를 앞세운 외교력을 통해 정권 초반 분위기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통령이 한·미·일·중 사이의 난수표를 풀고 세계 주요 각국과의 외교를 통해 경제 지평 넓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각국의 셈법에 갇힌 줄타기 외교에 그치는 게 아니라 국익과 실용 위주의 외교 결단으로 복잡한 국제 관계를 과감히 풀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