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변호인 헌법재판관 지명설'에 야당 반발…"보은인사·이해충돌"

이재명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이승엽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야권에서는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사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기 때문이다. 8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경악할 일"이라며 "헌법재판관 자리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납하려는 건가. 헌법정신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자, 헌정사에 유례없는 이해충돌"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단순한 보은 인사를 넘어 잠재적 유죄 판결까지도 헌재를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