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투쟁 시급한데…단합된 목소리 못 내는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한미관계, 사법리스크 등 각종 구설이 이어지지만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차기 당권 싸움에 몰두해 대여투쟁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야당의 단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안별로 개인적 의견만 내놓고 있을 뿐이다. 이처럼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 다 돼가도록 야당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자 "야당이 행정부와 여당 견제 기능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질타도 이어진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투쟁력을 갖춰 대여공세에 나서야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