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후보자 "난 '반미' 아냐…美 변호사 자격도 있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반미주의자' 지적에 "미국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고, 전임 총리(한덕수 전 총리)와 같은 학교(하버드대)를 다녔고,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가졌다"며 이를 부인했다. 10일 김 후보자는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동년배 중 해외여행 자율화 이후 비교적 해외 경험을 빨리, 많이 한 편에 속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과거 미 문화원 점거 농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력 등으로 김 후보자에게는 '반미주의자'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는 "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