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달 좌초됐던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내년 2척 추가 건조"

북한이 지난달 진수식에서 전복됐던 신형 5천t(톤)급 구축함을 기사회생시켜 재진수에 성공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내년 같은 급 구축함 2척을 추가 건조하겠다고 선언하며 해군력 증강 의지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6월 12일에 라진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진수식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한 때로부터 두주일여만에 함을 안전하게 세우고 물에 띄웠으며 오늘은 이렇게 계획한 바대로 당 중앙전원회의를 앞두고 완전한 복구를 결속지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이날 진수한 구축함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