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정원일기 번역 30년 앞당긴다" 김건 의원, 'AI집현전법' 발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전문헌 번역 촉진을 위해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AI집현전법' 2건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은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문학번역원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업무 지원'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고전 문헌의 경우 양은 방대하나 전문 번역가 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고전번역원은 지난 2020년 AI 기술을 활용한 한문 고전 번역모델을 개발해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및 천문 고서 번역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AI 기술 덕에 승정원일기의 경우 2062년까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