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서도 지운 ‘무상의료’...북한 주민, 병원 대신 집에서 치아 뽑는다

북한이 오랫동안 체제 우월성의 상징으로 내세워 온 ‘무상의료’ 제도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최근 헌법 개정에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가운데 주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약값·검사비·수술비를 직접 부담하는 현실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과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집에서 스스로 이를 뽑는 사례까지 전해지고 있다.3일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하면서 기존 헌법에 명시돼 있던 ‘전반적 무상치료제’와 ‘무상으로 치료받을 권리’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국가가 사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