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임신 부담, 지자체가 돕는다"…경북도의회,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추진

"첫 아이를 마흔에 낳았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엽산제와 철분제, 비타민은 기본이고, 기형아 검사는 필수라고 해서 진행했는데 검사비만 60만원이 넘었어요. 병원은 자주 가야 하는데 갈 때마다 몇만 원씩 내니까 부담이 컸죠." 구미시에서 출산을 준비했던 김모(41) 씨는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로서 겪은 경제적 부담을 털어놨다. 김 씨는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건 초음파 몇 번 말고는 거의 없다. 결국 사비로 다 충당해야 한다"며, "아이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현실적인 도움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고령 임산부들의 의료비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