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45%가 영양실조”…남한은 음식물 쓰레기 20조

분단 80년이 지난 지금, 남북한의 식량 현실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쪽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고, 다른 한쪽은 굶주림에 시달리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유엔과 국내외 단체의 보고서들이 전하는 북한의 식량 실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 북한 주민 절반이 영양실조…“식량 배급 중단 이후 기아는 일상”2024년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평균 45.5%가 지난 3년간 영양실조 상태였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결핍을 넘어선 만성적인 식량 불안 상태를 의미한다.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