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 비용 산정으로 늦어진 남부내륙철도… 감사원, 국토교통부 정기감사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비 증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상 노력 없이 부실한 사업발주를 하면서 사업을 지연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기관정기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확인, 조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부 건설정책국은 최근 수년간 고물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등 상황 속에서도 단가 현실화 방안 없이 SOC 사업을 발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비 1천334억원의 증액 필요성을 검토하고서도 기재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