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 펼치는 내란 특검 수사… 김용현 전 장관 추가 기소 및 구속영장 신청

'내란특검'을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가 임명 엿새만에 수사를 개시하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 초기부터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검은 19일 수사개시와 함께 김용현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에 신속한 (사건)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내란 공범인 노상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