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생일·말투까지 남조선 문화 일상화"...북한, 한류 못 막는다

“한국 노래 몇 소절 흥얼거렸다고 퇴학에 노동교양형...이게 나라냐는 말이 나옵니다.”북한 당국이 지난 2020년 12월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으로 남한 문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북 주민들 사이에서 한류는 여전히 ‘조용한 확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 양강도의 한 여대생은 한국가요 ‘어마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로 퇴학 처분을 받고 3개월간 ‘노동교양대’로 끌려갔다. 여대생은 "육아원에서 목욕 후 기분이 좋아 혼잣말처럼 부른 것이 전부였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