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목적·다른 방법…국힘 쇄신 두고 김용태·송언석 ‘반대노선’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 갈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5대 개혁안’을 들고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반면,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통해 당을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같은 노선 차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계파 갈등은 새 당대표 선출 이후 봉합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1일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비(非)영남권 지자체장들을 잇달아 만나 자신이 만든 ‘5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