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정당 "우리가 도북자·반도자? 김민석 사퇴하라"

탈북민 1만명 가량으로 이뤄진 정당 '공화당'이 자신의 중국 대학 학위 논문에 탈북민을 '도북자(逃北者)' '반도자(叛逃者)'로 적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재원 당 대표 등 공화당원들은 24일 오전 8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탈북민을 도북자, 반도자라고 모욕했다"며 김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김 후보가 중공 칭화대 법학석사 논문에 '탈북자' 대신 사용한 도북자, 반도자는 '배반자'라는 뜻으로 이는 탈북자에 대한 명백한 비하"라며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