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두달 연장…李 대통령 "민생회복 고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를 열어 유류세와 일부 품목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안정 및 민생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현재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LPG부탄 인하율은 15%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고물가 등을 이유로 유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