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위안 뇌물 줬지만 생사조차 몰라”...강제북송 탈북민 가족의 절규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탈북민의 가족들이 그들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북한 내 가족들은 보위원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넸지만, 수감 장소조차 알려주지 않아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을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 북한 당국의 비인도적 행태와 주민 통제 실태가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24일 <데일리NK>가 양강도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행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북송된 탈북민 A씨의 가족들은 A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다. A씨는 2019년 말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