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유입이 두려운 북한...차단 위해 극단적 처벌 강화

북한이 내부에 스며드는 한국 대중문화 유입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처벌을 서슴지 않고 있는 정황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지난 24일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담은 SD카드를 빌려준 20대 여성 B씨가 ‘불순녹화물 유포죄’로 13년 노동교화형을, 이를 시청한 친구 A씨는 ‘시청죄’로 5년형을 선고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보위부 단속에 적발돼 조사 과정에서 친구인 B씨의 이름을 실토했다.더 충격적인 사실은 본인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가혹한 처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