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공방어체계 중심지로 부상…CIWS-II 양산으로 'K-방산' 심장부 도약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전 세계 안보지형이 흔들린 가운데, 대한민국 대공방어체계의 중심지로 부상한 경북 구미가 또 하나의 전략 무기를 품었다. LIG넥스원은 26일 구미국가산단 내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 차세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양산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한 투자금액 1천100억 원 중 210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제3레이다체계시험장으로 구성됐다. 단순 생산을 넘어 무기체계의 통합시험·실전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됐다. 이는 CIWS-II뿐 아니라 다양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