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피해낸 영남권 산불, 유례 없는 광범위한 피해 남겼다

2025년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영남권 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공식 통계를 작성한 1987년 이후 최대 피해를 냈다. 경북 의성 2만8천853ha, 안동 2만6천709ha, 청송 2만655ha, 영양 6천864ha, 영덕 1만6천208ha, 경남 산청·하동 3천397ha, 울산 울주 1천190ha 등 산불 피해구역은 총 10만4천ha에 달했다. 단일 시·군 산불 피해 면적으로도 경북 의성 산불이 2022년 동해 산불 발생 시 최대 피해 지역인 울진(1만4천140ha)의 2배 수준에 달했다. 당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