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검찰청 해체·기재부 쪼개기…‘부처 대수술’ 본격화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인 ‘정부 조직 대수술’에 착수했다. 검찰청 해체와 기획재정부 분리, 기후에너지부와 같은 신설 부처 도입 등이 포함된 1차 조직개편안이 국정기획위원회를 통해 공개되며, 사실상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선 권력 견제 약화와 조직 비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취합한 1차 개편안에는 △검찰청 해체 △기획재정부 기능 분리 △기후에너지부·성평등가족부 신설 또는 확대 △통일부 명칭 변경 등이 포함됐다.특히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