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웰빙농성' 지적에 "꼭 단식·삭발해야 하나"

국회 본관에서 6박 7일간 숙박 농성을 진행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의를 모으는 국회에서 여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나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농성을 돌입한 이유를 국회 법사위원장과 김 총리 관련 의혹 등 2가지로 설명했다. 나 의원은 "국회의 오랜 관행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다른 당이 하는 것"이라며 "18대 국회 때는 민주당이 80석밖에 안 됐는데도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에게 줬다"고 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는 대한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