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5% 관세 적시 12개국에 서한…한국 포함 우려

미국이 예고한 '상호 관세' 유예 시한(8일)을 앞두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미국 워싱턴D.C.로 긴급 출국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적시' 12개국 서한에 서명해 7일 발송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이 해당 국가에 포함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통상과 안보 양 축에서 동시 협상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고위급 연쇄 방미 결과에 따라 한국은 관세 면제와 한미 정상회담 조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유예 연장에 실패할 경우 25%의 상호 관세가 부과돼 한국 수출기업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