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동산 정책' 때린 오세훈 "규제해도 돈 풀면 집값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과 추가경정(추경) 집행에 대해 "경기 살리기라는 명목 하에 통화량을 시중에 공급하면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며 "주택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 새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시중에 풀리는 통화량을 조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까지가 있어야 부동산 가격을 확실하게 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