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대통령, 석방 127일 만에 재구속…"증거 인멸 우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127일 만에 다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 집행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대통령 기록물법 위반 ▷공용 서류 손상 ▷대통령 경호법 위반 ▷범인 도피 교사 혐의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6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