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세 카드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불안한 한미동맹

한국전쟁(6·25) 이후 굳건했던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 동맹의 가치보다 거래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놓고 방위비 인상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를 협상 카드에 포함시켰다. 주한미군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수석 고문을 지낸 댄 콜드웰은 9일 주한미군 1만 명만 남기고, 나머지 병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에서도 주한미군 4천500명 괌 재배치, 미 2사단 철수 등 주한미군 감축 및 이전 배치에 대한 다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