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VIP 격노설' 진술…"尹 화내는 것 들은 것 같다"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서 오후 10시쯤 귀가했다. 그는 조사 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는가',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을 했다"고 짧게 답했다. 김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