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날짜도 못 잡고 與는 트럼프 ‘직격’...관세 협상 ‘비상’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의 존립을 좌우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미 협상의 전도가 불투명해 경제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11일 한국경제인협회가 10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가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으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관세 인상률이 10% 미만이어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한 기업이 42%에 이른다.한미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