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내각 청문회 첫날, 여야 대립 파행으로 얼룩…산회선포·정회 반복

14일 막이 오른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정국이 여야의 잇따른 고성과 막말, 신경전 속에 끝내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날 국회에서 여야는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하지만 청문회장 곳곳에서 여야는 시작부터 날 선 공방을 이어갔고, 장관 후보자를 검증해야 할 청문회는 정당간의 정쟁의 장으로 퇴색했다. 특히 청문회 시작 전부터 산회선포·정회가 반복되는 등 강경 충돌이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