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내일 오후 2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소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는 16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강 전 실장을 내일(16일) 오후 2시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강 전 실장에 대해 "31일 회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며 "사망 사건 직후부터 수사 개입 의혹 등 일련의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