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군함도 후속조치, 한일협의 안되면 유네스코 나서야"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하시마(端島·군함도) 탄광 등 근대산업유산의 인정 등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과 관련, 양자 차원의 협의가 진전이 없을 경우 유네스코가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미 주유네스코대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제47차 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어 일본의 부실한 근대산업유산 등재 후속조치를 논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는 지난 7일 세계유산위 회의에서 한국이 메이지 산업유산 관련 '위원회 결정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