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후보자 '갑질'로 분열 중인 민주당 보좌진

2천명에 육박하는 더불어민주당 보좌진의 협의체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민주당 보좌진들이 분열하는 모양새다. 민보협 역대 회장단이 민보협을 대신해 강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수행보좌진협의회(수보협)는 민보협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16일 국회 직원·보좌진들의 익명 커뮤니티 '여의도 대나무숲'에는 강 후보자와 민보협을 판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여의도 대나무숲은 직원 인증을 마친 사람만 글을 쓸 수 있다. 한 작성 - 매일신문